아이돌 찬양

오마이걸 명곡 추천노래

하양녹 2021. 8. 16. 15:37

일단 나의 노래 취향은 댄스곡이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숨듣명]이나 [2000년대 대표 가요] 대다수를 좋아했다. 오마이걸 노래 중 최근 타이틀곡이나 많이 들어봤을 법한 곡들은 제외했다. (던던댄스, 살설, 돌핀 등) 최대한 입덕 초기 때 반했던 느낌에 집중해서 선별했다.

 

 

 

1. 꽃차 (Flower Tea)

 

인트로는 [뭐지. 멜로디가 좀 우울하다.] 싶을 수 있다. 그게 이 곡을 알고 나면 엄청난 장점이기도 한데. 스스로 좀 우울감이 있는 편이라면 이 노래를 적극 추천한다. 너무나 조심스럽게 듣는 이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정말 놀라운 노래... 가사가 정말 곱씹을수록 좋아지는 노래.

 

 

2. Fly to the Sky

 

오마이걸 노래 중에 Bungee 나 Tropical Love 를 좋아한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시길. 일본 앨범의 수록곡인데 정말 푸른 하늘과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풍경이 절로 떠오르는 청춘 드라마 같은 노래.

 

 

3. NE♡N

 

이건 음악 자체보단 무대를 봐야 한다. 단콘에서 딱 한 번 보여줬는데 무대 보고 나서 이 곡의 매력에 빠졌다. 이전에는 가사에 집중이 잘 안됐는데 콘서트 때 그냥 곡의 몰입도가....ㅎㄷㄷ... 미국 하이틴 드라마의 인기 많은 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애한테 사인을 보내면서 그 애한테 고백할 수 있도록 자꾸 꼬드기는ㅋㅋㅋ 느낌의ㅋㅋㅋ 약간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같은 느낌...ㅋㅋㅋ 상상하면서 들어보세요... 너무 귀여움....

 

 

4. Rocket Ride

 

한국어판도 영어판도 있는데... 나는 솔직히 한국어판이 더 좋았다. 처음 들을 때조차 [와 팝송 같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영어판으로 들으니까 그 신비함이 좀 모자라진.. 되게 흔한 팝송 같은 느낌... 그게 한국어라서 좀 신선했었다. 하지만 뮤비는 좀 내 취향 아니었고... 노래는 진짜 들으며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이거 발매되고 한 동안 이 노래에 완전히 빠져 있었다.

 

 

 

5. Tropical Love

 

이 노래 안 들은 미라클 없게 해주세요. 오마이걸 개개인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정말.. 최고의 곡.... 설명 필요없음.

 

 

 

6. Sweet Heart

 

이건 오마이걸 반하나 노래이긴 한데... 바알원이 너무 진하지만ㅋㅋㅋ 좀 대중적인 곡을 노렸다면 아마 이 곡이 반하나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함.

 

 

 

7. Agit

 

약간 정규 1집 Crime Scene 이랑 컨셉은 겹치는데 분위기가 전혀 다른 곡이라 재미있음. 컬러링북은 노래들이 정말 좋았다. 아쉽게도 의상이... 너무... 색 조합이 촌스러워 보이고... 타이틀곡 컬러링북이 컨셉이 좀 난해했다. 동화랑 매치도 안됐고 주제 자체도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이 앨범 수록곡들만큼은 정말 오마이걸이랑 착붙이라서 좋아한다. 컬러링북은 한곡도 빠짐 없이 정주행 하기를 추천... 특히 Real World 는 홈비디오 스타일 뮤비도 있으니 꼭 봐야 한다. 진짜 사랑스럽거든.... In my dreams 도 좋았고... Agit 은 가장 추천하는 곡이니까 말할 필요도 없지.

 

 

 

8. 메아리

 

무대도 있지만 음악 자체가 참 좋은 곡. 사랑을 일상의 다른 것에 비유하는 오마이걸 특유의 느낌이 잘 녹아 있는 곡... 불꽃놀이 앨범중 최애곡.. 보이니 들리니 확신에 찬 내 걸음걸이 당찬 목소리... 이 부분이 이상하게 엄청나게 좋았음.

 

 

 

9. Checkmate

 

Vogue랑 고민하긴 했는데 그냥 처음 딱 들었을 때 [미친?]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좋았던 체크메이트를 추천하도록 하겠다. ...들어보면... 그냥 ... 홀린듯이 한 번 더 듣게 됨.

 

 

 

10. HOT SUMMER NIGHT

 

데뷔앨범 최애곡. 처음 곡만 들었을 때도 여름밤 수줍은 사랑 같아서 좋았는데... 무대 처음 봤을 때 설레서 잠을 못 잤다. 수줍어서 손만 꼼지락대는 모습을 표현한 안무가 나오는데... 아니... 정말 내가 이런 고백을 받으면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만 날 것이다. 무대 보세요... 직캠 아직도 있을 거에요. 옴걸 과거영상은 싫은 거 하나 없이 너무 풋풋하고 귀여움... 큐피드 무대도 시간 남으면 꼭 보세요... 뉴크리들아.. 최신곡들만 개짱인거 아니라고...... ㅠㅠ 과거 노래도 진짜 미쳤다....

 

 

 

11. KNOCK KNOCK

 

윈디데이앨범 최애곡... [라이어 라이어]도 대박이었지만 낰낰은... 내가 옴걸을 파기 시작해서 처음 수록곡을 들었을 때 가장 충격적이었던 곡이다. 사람들은 옴걸 곡이 [클로저] [비밀정원] 같은 몽환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나는 옴걸을 [중학생 감성의 그룹]이라고 생각했다. [식스틴] 노래가 대표적이고 그 이전에 이걸 확고히 해줬던 노래가 바로 낰낰이다. 듣자마자 바로 중학생 때의 내가 떠올랐다. 낰낰을 들었다면 반드시 비밀정원 앨범의 Sixteen 을 들을 것.... 옴걸은 자기들의 과거 추억을 변형시키지 않고 정말 그대로 가지고 키워가는 그룹인 것 같다. 참고로 이 수록곡이 여러분이 잘 아시는 [한 발짝 두 발짝]과 함께 있는 곡이다. ^^... 윈디데이는 5곡 중에 아쉬운 곡이 단 하나도 없는 앨범.

 

 

 

12. PLAYGROUND

 

음... 옴걸 가장 아쉬운 게... 노래 제목이 죄다 영어....^^;; 그냥 취향입니다. 한글 너무 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예 제목을 <플레이그라운드> 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ㅋㅋㅋㅋㅋ 네 어쨌든.

요것도 앞서 말한 것처럼 사랑의 감정을 신선한 비유로 내뱉는... 개충격적인....이별곡..... 신나는 리듬에 속지 말자. ^^ 내 애인이 바람났음...^^.. 애증에도 놓기가 쉽지 않은 그 감정까지 전달되는... 이 곡만은 불러달라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속상한... 나만의 명곡....ㅠㅠ [저 그네 좀 밀어요 나를 밀어내듯이 날 밀어내듯이 밀어내듯이] ... 가사과 경쾌한 리듬에서 느껴지는 이 사랑에 대한 미련이 진짜....

 

 

 

10곡만 최대로 추려보려 했는데 진짜 어려웠음.... 이것 말고도 뉴크리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는 아래.

 

- Precious Moment

- 사랑 속도

- 반한 게 아냐

- 너의 귓가에 안녕

- 미제 (Case No.L5VE)

- 심해 (마음이라는 바다)

- I FOUND LOVE

- Love O'clock

- Magic

- Sixteen

- Tic toc

- Vogue

- 2% 채워주는 자두

- Mr. Wonder

- 사르르 (SARR)

- 온통 이 세상은 너로 돼 있어

-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