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도 운명과도 같은 비투비와의 만남
비투비가 곧 컴백이라 그런지, 콘서트와 팬미팅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비투비에 대한 설렘이 생체리듬 마냥 돌아왔다. 덕분에 그간 들려줬던 음악을 총집합한 영상을 제법 길게 보고 있다. 언제 말해도 기분 좋은 그들에 대한 첫만남을 적어보려 한다. 놀랍게도 나는 비투비를 '비밀' 때 처음 만났다. 물론 그 당시에 팬이 되지는 못했다. 다만 어쩌다 한 번 보게 되는 아이돌 음악방송에서 노래가 특이하고 좋네, 싶어 곡 제목은 적어뒀었다.(당시 방송된 곡들 중에 딱 3곡 적었는데 그 중 하나였다.) 내가 그나마 들었던 아이돌은 동방신기와 원더걸스, 카라, 브아걸, 에이핑크, 비스트(큡의 될성부른 떡잎덕후) 정도였을까? (그 이전엔 유승준과 백지영과 왁스의 댄스곡들을 좋아했다.) 그러니까 아이돌을 좋아한다기 보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