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적인 성향이 강한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 나를 미워하기 보다 주변에 불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마움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니가 감히- 니가 뭐라고- 하는 느낌입니다. 내가 일을 못하는 것은 맞지만, 그게 네가 나를 깔봐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고, 너도 어느 부분에 대해서 나를 존경해야 되는 겁니다. 낄낄거리며 흉보고 조롱하고 무시하고. 똑바로 좀 해달라는 말은 인정해도 티나게 낄낄거리면서 사람 조롱하는 건 네 인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주하고요. 욕 먹어도 존나 버티겠습니다. 이제 니 부탁이라면 안 들어주고 싶어요 너 혼자 하세요. 내 일도 다 가져가시고. 이제부터 더 존나게 일 못할 생각이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