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말

꽤 디테일한 꿈

하양녹 2023. 8. 2. 06:59

세븐틴 꿈을 꿨다. 오마이걸 버닝중이었는데 뭔 일인가 모르겠다만...
승관이랑 버논 까진 나왔다. 버논 옆에 일행이 한 사람 더 있긴 했는데 명확하진 않았고. 둘 둘로 나뉘어서 식사를 했다. 약간 한식류로 승관이와 함께 식사를 시키고 기다리는데 서로 고마운 점을 이야기했다. 뭐 나는 지인보다는 같은 멤버의 입장이긴 했다만... 생각도 못한 칭찬공격에 감동을 좀 했고. 나 또한 진심을 전했다.

좋아하는 아이돌 꿈을 만난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꾼 것 같다. 승관이는 잘 이겨내고 있을까. 꿈을 꾸고 한 동안 생각이 좀 많았다. 내가 참 아이돌에 자기 투영을 많이 하는 구나 싶었다. 칭찬이 고프고. 사랑이 고프고. 표현은 투박해도 내가 아이돌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버논 옆에 한 사람 띠노는 아니엇겟지... 띠노 못 알아봤으면 나 그냥 주거야지.... 걍 흐릿했는데...매니..저...?

근데 몬가 버논도 우리가 식당으로 갈라지기 전에 횡단보도 앞에 있을 때 자꾸 승관이랑 내 쪽을 흘끔 거려서 아 얘 승관이 걱정하고 있구나 싶은 그런 느낌 있잖아.. 그래서 내가 승관이 얘기에 더 집중했던 거거든. 식당 내부도 상당히 디테일해서 좀 재밌긴 했다. 이렇게까지 현실감(아이돌만 뺀다면) 넘치는 꿈 오랜만이라....


우리 뿌랑둥이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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